아이 가와사키 발병으로 병원입원 치료
24년 7월 6일 토요일
아침부터 아이가 열이 났다
그래서 집 근처 소아과를 방문하니
목이부어서 열이 나는 것 같다고 하셔서 감기약 처방받아왔다
평상시에도 목이 잘부는 아이라 목감기인가 싶었는데
토요일부터 감기약을 먹이고 일요일 저녁이 되었는데
왼쪽목 귀 아래쪽이 부어올랐다
야간병원은 가려고 나섰지만 이미 병원문을 다 닫은 상황이라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월요일 아이 아빠가 소아과에 데려가니 임파선염 같다며
항생제를 처방해 주셨다 하루 4번 3일 치
약을 먹으면 그때만 열이 떨어지고
새벽에는 39도까지 오르고ㅜㅠ
수요일 항생제를 변경해서 처방받아서 먹이고
목요일 목은 전날보다 더 부어오르고 아이가 쳐져서
아주대 병원을 갔다 담당 소아과 교수님 휴진이라 응급실로 가라 해서
응급실로 가서 수속하고 검사하고
응급실에서도 임파선염이라고 해서
이비인후과에서 담당
수액 항생제 링거 줄줄이 달고
목이 아픈지 밥도 잘못 먹어 물 주스등으로 연맹ㅠㅠ
이렇게 지내니 목의 부기가 사라지는 게 보이지만
염증수치도 높고 백혈구 수치도 높다고
열이 나는 빈도 수도 여전히 높고
금요일
평상시 잘 먹는 아이인데
죽이든 뭐든 잘 못 먹어서
어디가 아픈지 아빠가 20분 동안 씨름하면서 물어봤더니
혀가 아프다고 했단다
평상시 수다쟁이라 말은 많은데
이런 세세한 것까지 말로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ㅜㅠ
난 혀바늘이 심하게 돋아서 그런 건지 알았는데
가와사키병 시초였나 보다
이때부터 입술도 엄청 빨개지고 눈도 출혈되고
토요일 일요일은 내가 병원에 보호자 고있었는데
그래도 달래서 죽도 먹이고 주스도먹이고 먹는 걸 많이 늘려놓았다
항생제와 수액투여ㅜㅜ는 여전했지만
일요일 오후에 남편이랑 보호자 교대하고
월요일은 소아과 담당의사분이 왔는데
충혈된 눈 딸기혀 새빨간 입술을 보더니 가와사키 의심된다며
검사를 해보자고(주관적 견해가 많은 병이라 함)
그래서 피검하고 심장초음파도 보고
면역글로불린 맞으니
눈충혈된 것도 입술이 붉은 것도 금방 좋아지더라
(퇴근 후 병원에 방문함)
심장 초음파도 혈관 늘어짐 없이 정상ㅠㅠ
면역글로불린을 2차까지 다 맞고 24시간 이내
열이 안 나면 퇴원
다행히 열이 안 나서 목요일 피검까지 하고 괜찮다 해서
퇴원
퇴원하고 이틀 정도 열나는지 지켜봐 달라 했는데
열나면 바로 병원 행해야 돼서
퇴원하고 다음날 되니
몸에 열꽃피고 이틀 지나니 손가락 끝에
피부 벗겨짐 나타나고 있다ㅠㅠ
고생했어ㅠㅠ
일요일 저녁 목이 부기 시작
목요일 응급실 들어가서 엑스레이 및 ct촬영
목요일 오후 입원
배농까지 하지 않아도 된다해서 다행이라 여겼음ㅠㅠ
심장 박동 체크라, 면역글로블린 투여 시작함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