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도장 깨기 맛집 중 하나
아이가 돈가스, 소바 러버라
아주대병원 입원해 있을 때도 퇴원하기 3일 전부터
3일 동안 지하에 있는 돈가스집에서 소바 포장해다 먹었데요 애 아빠랑^^;
이 정도면 돈가스 소바 러버라고 말할 수 있는거죠?ㅎㅎ
퇴원하고 나서도 제가 일하는 곳 근처 돈가스집 가서 소바 세트 먹었는데도
성에 안 차는지 삼동 소바 가야 한다고ㅎ 노래를 불러서 다녀왔어요^^;
일찍 간다고 갔는데 도착하니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ㅎ
일찍 왔네 하고 생각했는데 앞에 38팀 웨이팅ㅎㅎ
이거 실화인가요?ㅎ 남편이나 나나 줄 서면서까지 기다리면서 먹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ㅎ
아이가 먹고 싶다 하니 기다려야쥬ㅠㅠ
2층에도 좌석 테이블은 다 준비되어 있는데
손님은 안 받고 웨이팅 룸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인건비를 무시할 수는 없으니)
집 근처라 그간 몇 번 다녀왔는데
이날은 정점 때 간 거라 2층 좌석도 웨이팅 손님들로 꽉 찼더라고요ㅠㅠ
그나마 다행인 건 생각보다 자리가 금방 나서 잘 먹고 오긴 했어요ㅎ
주차도 편하게 할 수 있는 공간이 많긴 한데 피크 때가면 주차장 자리 없어서 못해요ㅠㅜ
그래서 건물 맞은편 카페 주차장같이 쓰시는 것 같았어요;
주차관리해 주시는 직원분 계셔서 주차할 수 없는 상황이면 안내해 주실듯싶어요
매장 들어가서 삼동정식(소바+돈가스) 2개
더블 돈가스 1개 꾼만두 처음에는 유부초밥 시키려다가
아이가 꾼만두 먹어야 된다 해서 꾼만두로 주문
정식 세트도 다 먹고 군만두도 다 먹는 7세^^;;에요
(형님말로는 오달지게 먹는다고ㅎ)
소바도 맛있고 돈가스도 맛있긴 한데
정식 돈가스보다 더블 돈가스가 더 큰데
사이즈 차이인지는 몰라도 더블 돈가스가
정식에 나온 돈가스보다 더 육즙 가득하고 부드러워요ㅎㅎ
남편도 돈가스는 더블 돈가스가 더 맛있데요
양배추 샐러드 나오는데
소스 자체가 제 취향이 아니다 보니 샐러드는 손이 잘 안더라고요ㅎ
꾼만두는 무난한 맛이에요ㅎㅎ
사진에는 없지만 유부초밥이 큰 편이라 잘라먹어야 되는 게 불편해서
그렇지 유부초밥도 괜찮았어요ㅎ
이것도 사진에는 없지만 떡볶이도 추천ㅎㅎ
달달맴콤ㅎㅎ 맛있어서 손이 가는데 전 매워서 많이 못 먹었어요ㅠㅜ
그래서 매운맛 조절 안되는 게 아쉽더라고요
(매운 거 잘 드시는 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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